사람은 이가 불편하면 치과를, 뼈가 불편하면 정형외과를, 코가 불편하면 이비인후과, 눈이 불편하면 안과를 찾아가야 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상하게도 여성의 신체 기관이 불편하면 당당하게 산부인과를 찾아가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을 쉬쉬하는 이상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다른 성별의 전문의가 중요 신체부위를 검진함으로서 겪게 되는
불편함 등이 치료를 고민하게 만들면서 결과적으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다. 산부인과는 여성이 임신, 출산을 경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수많은 여성 질환을 직접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여성의 동반자 같은 공간이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는 여성의 중요 신체 기관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진료 과목이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며 치료를 결정하기까지 더욱더 긴 시간을 고민하게 된다.
이런 특수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다른 진료과목보다 더욱더 환자와 의사간의 대화를 중요하며 환자 스스로가 치료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대화를 기본으로 하며 환자의 입장에서 고려한 맞춤 진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최미랑 원장의 생각이다.
“환자마다 궁금하고 불편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요소를 모두 다른데 진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전문의와 동일한
치료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나의 환자는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원인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료 과정에서 겪게 될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번 더 환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다방면에서 치료 방식을 고민하여 적용하는 것이 여성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